오늘 기말고사를 치면서 청해가 문제가 끊기는 현상이 발생했다. 저번에도 그러더니 이번에도 그러했다...
반복이려나 싶었는데 (우리 모두 짜증이 났다 사실)그런데 친구인 강군이 격노하는 것이 아닌가? 문제지를
꾸기면서 박차고 나가는 걸 보면서 상당히 짜증이 났겠거니 했다. 그런데 뒤에 큰일이 일어난것을 내눈으로
모두의 눈으로 봤다. 화를 이기지 못하고 쓰레기통을 발로 강하게 차는것이 아닌가? 그후 조교형과 면담후 사
과로 일이 끝이 났지만... 이 속에서 많은 걸 느꼈다... 이제 우리는 결코 여유로운 존재가 아니다라는것 그리
고 나를 이기는것이야 말로 궁극의 공부가 아닌가 생각하게 되었다... 나는 놀라움과 무서움을 느꼈는데 이럴
때 무서움을 느끼는 것은 부끄러운것이 아님을 알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강해지고 싶어서 두려워
하는 자신을 부끄러워 죽을 것 같았지만 지금의 관점에서 보면 무서워 하는것은 현명하다라는 걸 알게 된것
같다..... 그리고 지나간 일을 뒤돌아보는것은 좋은 건 아니지만 돌아보지 않는다면 우리는 똑같은 일을 반복
한다는 것을 안다... 그렇기에 우리는 역사를 배우는 것 아닐까? 과거 없는 현재 없고 현재없는 미래는 존재하
지 않는것....... 그리고 내가 무술에 열광하는것은 단순히 싸움을 잘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하지만 그것뿐이
아니라 깊은곳을 알려고 하니 싸우는 것만이 최선이 아니다라는 것을 알게 되기도 했다....... 그래서 나는 최
고의 호신술이 이렇다고 본다... 싸우지 않고 이기고 투쟁하지 않고 친구를 많이 만드는것이 가장 좋은 호신술
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하루 속에서 배움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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