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잡담

어제 외사촌 동생의 면회를 하고 왔다

사이코 킬러 2011. 2. 27. 21:26

작년 12월21일(22일)에 입대해서 지금은 후반기 교육중에 어제 하루는 외출이 가능한 날이었다.....

 

아침에 내가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너무나 바빠서 생각보다 늦게 출발을 해서 늦게 도착을 한거였다만...

 

ㅡ.ㅡ;;;;; 그렇게 피곤한 몸을 이끌고 외삼촌차에 막내이모와 엄마와 같이 길을 동행했다......피곤해서

 

잤기에 경산의 경치를 구경할수 없었던 것이 아쉬웠던 것은 어쩔수 없을려나???? 그렇게 영남외국어 대학을

 

지나서 도착한 이수교.... 거기서 외출을 위해 기다리던 병사들을 보면서 내가 예전에 면회외박을 기다리던

 

시절이 떠오른다.... 참 나도 오래된 시대가 되었음을 알게 되었다고 할까? 외사촌 동생의 모습을 보니 아직

 

최고 졸병이라 그런지 엄청난 군기를 느낄수 있었다... 적응이 안된다는 것도 이런것이지만 적응이 너무 잘

 

된 것이기도 할거다.. 학생장 완장을 보면서 역시 잘한다라는 말을 들으면 기운이 샘솟는 것은 나와 비슷하

 

리라 ^^ 역시 군대가 가장 서러운것은 먹을것이 없다는 것이다.... 먹어도 먹어도 군에서는 배고픔을 느끼는

 

것은 나도 그러했다.... 그 떄문에 풀도 먹어보기도 했다... ㅡ.ㅡ;;;;; 그건 그렇고 아직 군에서 초짜인탓에

 

대화속에서 군대습관이 몸에 배여있다는 것은 반가운 일이지만 민간인이 된다면 어찌될지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나도 덕분에 많이 먹어서 좋기는 했다.... 너무 먹어서 위장이 살짝 고생을 했지만 원없이 먹었

 

던것 같다 ^^ 그렇게 내 외사촌 동생의 뒷모습을 보니 예전의 나의 모습을 보는듯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