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나는 탈인간적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특히 모든것을 초월하고 싶었던 걸지도 모르겠
다... 하지만 나는 오늘 큰 착각을 하게 되었다는 것을...... 그저 인간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을 알았을때 나
는 스스로를 자책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점심을 먹을때도 형의 지적에 인상이 찌푸러진 자신을 보고
그리고 방금 동호회 사람에게 했던 지나친 겸손을 보면서 나도 아직은 이러한 것에서는 애송이다라는 생각
이 든다... 가끔 이러한 나를 보면서 우리아버지랑 나 자신이 겸쳐보이는 것같다는 생각이 드는건 나뿐인걸
까? 가끔씩 스스로도 느끼지만 역시 나는 누군가를 비방할수 있는 자격이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아마 이건 내 자신을 아직 믿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나를 낮추는데서 비롯 된것일수도 있는... 아
니면 내 자신이 많은 걸 안다는 자만과 교만이 부른 결과물은 아닌지 모르겠다... 단지 앞서나아기만을 해
야되는 시기에 이렇게 뒤돌아 보는것 자체가 웃기긴 하지만 그저 이렇게 사는건 내가 지향하는 삶은 아니
지 않을까? 오늘도 스스로를 반성을 하며 돌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