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 및 자기 칼럼.....

영춘권이 그렇게 실전성이 없나?

사이코 킬러 2010. 8. 11. 20:26

 

나는 가끔 MMA에 대해 큰 흥미를 못느낀다.... 예전에는 집에서 보지 말라고 싸울정도로 열중하고 생방송을

 

사수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경기 무술에 대해 흥미를 잃어갔다.. 처음에는 신선했지만 점점 갈수록

 

고착되는것이 초창기 UFC가 더 났다는 생각도 드는 요즘이다......... 그래서인지 나는 원래 무술이라는 관점

 

으로 돌아와 편견없이 볼려고 노력중에 있다.... 그래서 여러 무술을 알기 위해 무던히 애쓰기도 하고 업로드

 

거리가 떨어져서 가끔 고민하기도 하는데 이럴때는 왠지 내가 전문 업로더가 된 기분이 들기도 한다.... 뭐 아

 

무튼.... 가끔 MMA 매니아나 무에타이 매니아와 같은 타격계 매니아들은 영춘권을 그렇게 달갑게 여기지 않

 

는 모양이다... 한때 영춘권의 대가인 엽문 비하를 시작으로 영춘권의 기술들을 현대 격투기 무대와 비교하면

 

서 우위를 논하는 모습을 보곤 정말 현대 격투기는 많은걸 주었지만 많은걸 가져갔다는 말이 옳다고 해야 할

 

까? 이소룡이 한 이유로 상당히 인상깊었던 영춘권은 그 기법은 여자 하는것이 맞다고 여겨질 정도로 보폭이

 

나 발놀림등은 현대 격투기에 비하지 못하며 수기 또한 복싱에서 밀릴지도 모른다..... 치사오도 자기만의 규

 

정된 틀에서 하는 것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이러한 전통의 무술이 없었다면 현대의 무술은 없지 않

 

을까? 현대의 무에타이가 있어올수 있었던 것은 무에보란(혹은 차이야라고도 한다.)과 같은 옛기술들이 없었

 

다면 지금의 무에타이는 없었을 것이고 고대 그리스의 복싱이 없었다면 현대의 복싱도 없다..... 그렇기에 영

 

춘권만 개싸움이라는 말은 삼가했으면 한다.... 그렇게 따지면 파이트 퀘스트나 인간병기 크라브 마가 편을 보

 

면 예를 들기 쉬울려나? 비록 전문 파이터들은 아니었지만 그들이 익혔던 기술들을 상황훈련에서는 쓰지 못했

 

다..... 무에타이??? MMA??? 이러한 모든 기술을 쓰지 못한것은 뭘까? 이는 어찌 보면 현대 격투기라는 것이

 

링이라는 공식을 만든 것이 이러한 결과를 낳은 것은 아닐까? 실전 격투기라 불린 그들도 상활 훈련에서는 기

 

술들이 나오지 못했으니 어찌 보면 실전이란 그러한 것이 아닐까 싶다...... 그렇기에 현대 격투기의 잣대로 영

 

춘권을 평가하지 말았으면 한다........ 그렇지만 나는 영춘권을 옹호할 생각도 없다.....  그렇기에 이러한 글을
쓰는 것이고....